산불 피해
울산/경북/영남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 복구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스타를 포함한 셀럽들의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을 실감케 한 훈훈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1. BTS 정국
3월 2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전해왔다.
전달된 기부금 중 5억원은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과 생활 지원금으로, 나머지 5억 원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정국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해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비와 병원의 통합 케어센터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정국의 기부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와 실질적인 도움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팬들은 “역시 정국답다” “진심이 느껴진다” “아이돌을 넘어선 영향력”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고 있다
2. 세븐틴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3월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세븐틴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에게도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3. GD(지드래곤)
가수 지드래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28일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3월 29∼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 콘서트를 개최한 지드래곤은 콘서트 수익금 가운데 3억 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4. 아이유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산불 피해를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
3월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가수 아이유가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이전에도 2020년 수해 이웃 돕기, 2022 동해안 산불 등 각종 재난 시 기부에 참여하며 선한영향력을 보여왔다.
5. 손흥민
알고 보니 손흥민은 이미 산불피해를 위해 2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유명인과 달리 SNS를 통해 기부사실과 금액 등을 인증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 당시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고, 다음 해인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해병대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본부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영국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축구재능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6. IVE(아이브)
3월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그룹 아이브가 2억원을 기부하였다.
아이브는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많은 분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7. 차은우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인 차은우가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
차은우는 "소중한 일상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 위로를,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에 애쓰시는 모든 분에게는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 외,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정동원(1억 3천만 원), 정일우(2천만 원), 딘딘(1천만 원), 한가인(5천만 원), 윤유선(2천만 원) 등의 셀럽들이 여전히 따스한 손길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