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법1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광해군(재위 1608~1623) 임진왜란으로 파탄 난 조선을 일으켜 세우며,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에 맞춰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었던 광해군은 가장 극명하게 평가가 갈리는 왕이다. 성리학이 신앙이었던 사대부들이 광해의 최대 치적인 실리외교에 반발하였다. 광해도 이성계처럼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나라의 방향을 선회했다. 그런데 이성계는 성공했고 광해군은 좌절해야 했다. 1. 부왕의 질투를 견뎌내고 왕이 되다 방계 혈통이라 늘 부담이 컸던 선조는 후궁의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싶어 하지 않았다. 선조가 나이 마흔이 넘도록 의인왕후에게 태기가 없었다. 후궁이 낳은 14명의 아들 중 제일 위가 임해군, 광해군, 신성군이었다. 임해군은 성격이 포악해 일찍이 후계자에서 제외되었다. 다음이 광해군이라 .. 2025. 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