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문종(재위 1450~1452), 단종(재위 1452~1455)
왕이 갖추어야 할 자질은 여러 가지이다. 자신감, 동기부여 능력, 관계 구축력, 스트레스 회복력, 조직 감각력, 통찰적 지향성, 추진력, 판단력 등이 요구된다. "그대들이 나보다 더 훌륭한 왕을 만날 수도 있었겠으나, 나는 어떤 왕보다 그대들을 더 사랑하는 왕으로 남고 싶소" 리더는 사랑받기보다 사랑을 주어야 하며, 위로받기보다 구성원의 고뇌를 위로해 주고 해결해 주어야 한다. 문종과 단종이 왕으로서 중심만 잡았어도 수양의 찬탈은 없었을 것이고, 연산 같은 폭군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1. 문종: 백면서생 문종의 애잔한 애정사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 선대왕이 부족했다면 후대왕이 조금만 잘해도 인정받지만, 선대왕이 세종 같이 출중하다면 후대왕은 그늘에 묻히기 마련이다. 문종..
202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