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1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연산군(재위 1494~1506) 조선은 태조가 문을 열고, 태종이 기반을 닦았으며, 세종 때 가장 융성했다. 그 풍요로운 기세가 세조를 지나 성종 때까지 이어졌다. 태평성대가 오래 지속된 탓인지, 성종 말기에 퇴폐풍조가 조장되었다. 왕이 여색을 밝히며 비빈들끼리 갈등의 골이 깊어져 연산군 때 대학살의 빌미를 남겼다. 최악의 리더의 공통점은 첫째, 조직을 자신의 소유물로 보며 둘째, 소통 형식이 하향식이고 셋째, 변화에 적응하려는 의지가 적다. 연산군처럼 왕이 왕관의 가치를 귀히 여기지 않고 왕관을 희롱하면, 신하들도 공적 업무는 대충 하고 사적 연줄 잡기에 급급해지며 민심은 떠난다. 수없는 무도한 짓으로 왕관을 희롱한 연산군은 폐위되어 교동으로 안치되었다. 1. 외로운 왕자 연산군 이륭이 태어나자 성종은 경사라며 대사령.. 2025. 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