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1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성종(재위 1469~1494) 조선 역사상 전대 왕이 승하한 다음 날 바로 왕이 된 유일한 왕이 성종이다. 나이 열세 살에 즉위하였고 정희왕후는 대왕대비의 자리에 올라 7년간 수렴청정 하였다. 성종이 스무 살이 되던 해 정희왕후는 기꺼이 수렴청정에서 물러났으며 권력을 넘겨받은 성종은 기다렸다는 듯 탁월한 통치술을 발휘하게 된다. 1. 정희왕후와 한명회의 밀실 담합으로 즉위하다 예종이 승하하자 재상들은 일제히 정희왕후에게 달려갔고, 정희왕후는 머뭇거리지 않고 자을산군을 지목했다. 이미 한명회 등의 원상들과 은밀히 논의한 결과였다. 적통원자인 제안대군과 월산대군을 제치고 자을산군이 왕이 되리라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였다. 한편, 한명회는 조선 역사에서 유일하게 예종과 성종 두 왕의 장인이 되었다. 인수대비는 어린 아들 .. 2025. 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