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형1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인종(재위 1544~1545), 명종(재위 1545~1567) 중종의 첫째 부인 신씨는 즉위 직후 폐위되었으며 자식이 없었고, 다음 장경왕후는 1515년 세자 호(인종)를 낳고 곧 죽었다. 2년 뒤 중종과 혼인한 문정왕후가 1534년에 환(명종)을 낳았다. 두 왕 모두 하늘이 낸 대효라고 백성의 칭송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사적인 효심으로 공적 권위를 훼손했다. 문정왕후에게 매어 마마보이 노릇 하기에 급급했던 것이다. 1. 인종 인종은 생후 7일 만에 어머니 장경왕후를 잃고, 성질이 고약한 문정왕후의 손에 자랐다. 문정왕후가 서른다섯 살 늦은 나이에 경원군(명종)을 출산했을 때 세자는 이미 스무 살이었다. 이때부터 세자를 대하는 문정왕후의 눈길이 더욱 싸늘해졌다. 1543년 1월, 세자가 잠들었던 동궁전에 불길이 치솟았다. 윤임이 조사해 보니 .. 2025. 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