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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타민 C와 노화, 스트레스, 면역, 유산소 운동과의 관계

by y2ryang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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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토마토 등의 사진

 

    모든 생명체는 제한된 기간 동안만 살게 되어있다. 즉, 수명이 있다는 말이다. 

    학문적으로 병으로 인해 죽는 것을 막는 학문을 장수학이라 하는데 그 주역은 다름 아닌 의학이다. 좀 더 넓게 보면 오늘날 생명과학 분야가 바로 그 주역이 될 것이다. 

    장수학의 측면에서 수명을 결정짓는 것은 역사적으로 첫째, 마시는 물 둘째, 의학의 발전 셋째, 영양의 개선이다. 

 

1. 노화

 

    인간은 생명현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는 두 기능, 즉 먹어서 소화시키는 일과 활발하게 호흡하는 일을 통해 에너지원(힘)을 얻는다. 그 핵심 에너지원은 탄소와 수소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음식을 섭취하면 호흡을 통해 유입된 산소와 탄소, 수소가 결합하면서 '산화'라는 화학작용을 일으키는데 이때 호흡한 산소의 75%는 정상적인 산화 과정을 통해 이산화탄소(CO2)와 물(H2O)을 만들어내며, 이 두 물질은 인체에 무해하며 항상성 유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문제는 나머지 25%가 불완전한 산화 등의 이유로 결국 유해산소(O-)를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적은 양이기에 1, 2년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10년, 20년, 30년,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유해산소의 공격을 받으면 인간은 노화로 죽을 수 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5%의 유해산소로 암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유해산소를 억제시킬 수 있는 물질을 총칭하여 항산화제라 한다. 그리고 항산화제 역할을 대표하는 것이 비타민 C다. 비타민 C가 독성이 적고 수용성인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정상적으로도 특정한 효소에 의해 활성산소가 제거되지만, 그것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타민 C나 비타민 E 같은 항산화제 복용을 권유하는 것이다.

 

2. 스트레스 

 

    현대인은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는 일상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마치 숙명처럼 떠안고 살아간다.

    일상의 작은 스트레스는 선선한 바람과 같아서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러나 엄청난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계속 가해지면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스트레스의 크기를 정확하게 가늠하고, 그에 맞추어 정확한 대처를 하게 해준다.

    스트레스 크기에 맞춰 혈압을 올리고 맥박수를 증가시 켜며 혈당의 수치를 올리는 것이다. 또한 온몸에 빠른 속도로 에너지원인 산소와 포도당이 공급되어 스트레스를 이겨낼 힘을 얻게 된다. 

    중요한 점은 코티졸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아드레날린이 모두 부신에서 생성되는데, 이에 비타민 C가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3. 면역

 

    면역기능에는 선천면역기능과 후천면역기능이 있다. 

    선천성면역기능은 생명이 시작되는 순간, 같이 작동되는 우리 몸의 방어체계를 의미한다. 피부에 상처가 나서 손상되었을 때 세균 등의 침입자를 즉시 해결하는 대식세포가 그 예이다.

    후천성면역반응은 혈구세포들 중에 림프구라는 일종의 백혈구에 의해 이루어지는 면역반응을 말한다.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 바로 예방주사이다.

    양자의 면역체계는 서로 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즉, 빠른 반응을 보이는 선천성면역체계가 방어를 위해 그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그 정보를 수지상세포를 통해 후천성면역체계에 전달한다.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

 

    첫째,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지 말아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우리 몸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이에 따라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면역기능을 현저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둘째, 비타민 C를 포함한 항산화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다.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어해 줄 수 있다.

    셋째, 균형 잡힌 영양의 공급이다. 특히 양질의 단백질 공급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면역기능에 사용되는 각종 무기(항체, 인터루킨, 각종 사이토카인 등)가 모두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4. 유산소 운동

 

    영양분의 과잉공급(과식)으로 인한 비만은 현대인이 풀어야 할 숙명적 과제이다. 비만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성 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혈관성 망막질환 등)들이 30대부터 발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론의 여지없이 유산소운동을 통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체내의 에너지 대사과정을 활성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유산소운동은 하루 중 언제 해야 하는가?

    비타민 C는 충분한 양을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한다. 복용 후 3시간이 지나면 혈중치가 절정에 이르게 되고 또다시 3시간이 지나면 복용 전의 수준으로 혈중농도가 떨어진다. 

    유산소운동으로 발생된 활성산소가 혈중으로 막 유입되고 있을 때 혈중에 적정한 비타민 C가 존재한다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따라서, 하루 중 언제이든 식사 후 3시간이 지난 즈음에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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